중국서 부는 '웨딩 한류'..관광 활성화 기여 KBS  |  김빛이라
입력 15.09.27. 22:07

 

<앵커 멘트>

결혼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중국의 예비 부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

이른바 '웨딩 한류'인데, 관광 활성화에도 적잖이 기여하고 있습니다.

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 

<리포트>

<녹취> "빅 스마일!"

내년 봄 결혼을 앞둔 중국인 예비 신랑 신부입니다.

이들은 한류 스타들의 웨딩 화보에 반해 한국을 찾았습니다.

유명 한국 배우의 표정과 자세를 그대로 따라 해봅니다.

마치 자신들이 스타가 된 기분입니다.

 

<인터뷰> 장신·샤오레이(중국인 예비부부) :

"온라인을 통해서 본 한국 웨딩 사진들이 아주 좋아 보였고, 중국과 달리 서비스가 전문적이고 대우받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해요."

 

한국 드라마에서 본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 보고,

한류 스타가 즐겨 찾는 미용실에서 단장을 하면서 '한국식 웨딩 촬영'을 경험합니다.

이들이 쓰는 돈은 웨딩 촬영에다 혼수 쇼핑과 호텔 숙박, 관광까지 최소 천만 원대입니다.

올해에만 만 쌍이 넘는 중국인 예비부부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

 

<녹취> 웨딩업체 상담 직원 :

"여기도 한국의 스타들이 촬영했던 스튜디오에요. 한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보셨죠?"

호텔과 지자체들도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해 중국인 전용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.

 

<인터뷰> 김태욱(웨딩컨설팅 업체 대표) :

"웨딩상품이라는게 단순히 공산품처럼 사고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교한 서비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."

 

연간 천만 쌍 이상이 결혼하는 중국의 웨딩 시장은 약 100조 원 규모.

웨딩 산업이 한류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

 

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.

김빛이라기자 (glory@kbs.co.kr)

 

<출처 : 다음뉴스 -KBS 방영분>